예로부터 우리 진도는 경관이 수려하고, 풍부한 산물로 인정이 넘치는 살기 좋은 고장이다. 또한 애국 애향 정신이 남달라 호국의 얼이 면면히 살아 숨쉬며 상경하애와 미풍양속의 전통을 갖고 있다.
새로운 사회를 지향하는 국민의 시대적 요구에 따라 정권교체가 이루어졌고, 본격적인 지방 자치의 시대가 열리면서 주민의 의견이 행정에 반영되기를 바라고 있다. 이에 우리 진도의 뜻있는 이들이 모여 새롭고 건강한 모습으로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다음과 같이 ‘참여와 자치를 위한 진도사랑 연대회의’를 결성코저 한다.
- 우리는 주민자치의 확대 실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합·조정하여 올바른 대안을 제시하고, 군민의 오랜 염원이던 지방자치 시대가 활짤 열린 이 때 그 본래의 의미가 축소, 왜곡되는 사례가 없도록 함께 노력한다.
- 우리는 농·어업이 주가 되는 우리의 삶의 터전에서 피땀 흘려 일하는 우리 형제의 고충과 애로를 덜기 위하여 노력한다.
- 우리는 학교 안팎에서 일어나는 청소년의 제반 문제를 주시하고, 평생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는 사회교육의 터전을 다지는데 힘쓴다.
- 우리는 지역 특유의 문화 예술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계승 발전시 키는데 앞장선다.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우리의 삶의 터전이 훼손되고 오염되는 소아적 개발 제일주의를 경계하며,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고 모든 계층과 성별, 세대간의 사회적 균형을 견지하는 가운데 사람다운 삶의 기본 조건이 보장되는 사회를 지향하며 보배로운 진도의 미래지향적 청사진을 주민 참여라는 힘을 바탕으로 지역의 독자적 전통 위에 세워갈 것이다.
이 모든 우리의 노력은 주민이 주인이 되어 보다 나은 사회로 나아가는 주민자치 시대의 전문적 대안 세력이 될 것으로 확신하며 본회의의 창립을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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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와 자치를 위한 진도사랑 연대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