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제주 해저케이블 대신 LNG발전소 건설하라" | ||||||||||||
진도군대책위, 제주 원정 기자회견…한전 송전선로 반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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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송전선로반대 진도군대책위원회는 15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대책위 공동대표인 임준모 민주평통 진도협의회장, 박종석 진도번영회장, 조성옥 진도사랑연대회의 의장, 집행위원장 박은준 진도환경운동협의회장과 주만종 진도군의원 등 6명이 참석했다. 진도대책위는 "2006년 제주도의 대규모 정전사태로 야기도 제주도 전력시스템에 대해 제주도민들은 천연가스를 원료로 하는 LNG발전소 건설을 주장하고, 제주도지사 역시 중앙정부에 LNG발전소 건설을 건의했다"며 "처음엔 한전도 값싼 건설비용과 제주도민의 도시가스 공급 등을 주장하며 LNG발전소 건설을 약속했었다"고 주장했다. 진도대책위는 "하지만 한전은 제주도민에게 약속했던 LNG발전소 건설을 백지화하고, 진도-제주간 송전계획을 발표했다"며 "이는 오로지 한전 자신들만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진도대책위는 "최근 육지부와 제주를 연결하는 고속철도사업에 대한 연구가 발표됐다"며 "하지만 한전은 이를 무시한 채 나홀로 무모한 사업을 강행하려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진도대책위는 Δ제주도민이 원하는 LNG발전소 건립을 조기에 추진하고 해저케이블 사업을 취소하라 Δ 해저송전 추가건설은 제주도 예비전력율이 과다하게 낭비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에너지종합관리계획을 검토하라 등을 촉구했다. 한편 진도-제주간 해저케이블이 건설하려면 100m급 철탑 85개가 진도를 관통하게 돼 주민들이 격렬하게 반대하고 있다. 진도대책위에는 군의원과 도의원, 각종 단체 등 60여개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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